오늘 처음 신발 신고 회사 가던길 10분만에 굽이 떨어졌어요. 아침부터 굽 떨어져서 기분 나빠졌고 발이라도 다쳤으면 어쨌을껀가요?? 무슨 어디 걸려서 떨어진것도 아니고.. 굽도 저렇게 두꺼운데 걸린다고 해서 떨어지는것도 말이 안되죠. 신발을 그냥 대충 만든겁니다. 

반품 신청했더니 불량 심의 해야한다며 미쏘 매장까지 방문하라네요.. 매장 방문하기 어려우면 회수 해주겠다면서 택배비는 저보고 결제하라네요. 심의 끝나면 택배비 돌려주지도 않고요. 

온라인매장을 편하려고 이용하는데 이게 뭔지.. 

왜 저런 불량품을 제게 보내서 내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 기분 잡쳐야하는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10분만 신어도 그건 착용 후 발생한 거니 2-3주 걸리는 심의를 기다리라네요. 참.. 이러려고 샀나요?? 왜 제가 이런 수고를 감수해야하는거죠?? 잘못은 미쏘 이랜드에서 해놓고선. 그 불편을 고객이 받아야하냐구요. 시스템이 그렇다면 고객에게 책임전가하는 시스템을 바꾸세요. 

하루 종일 신발 없이 지내야해서 급한대로 본드로 굽 붙여보려고도 했는데.. 참.. 붙지도 않고.. 이게 심의할때 문제가 될 수 있냐 했더니 그거에 대해선 확답도 안 주고.

굽이 떨어졌는데 무슨 심의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갑니다. 도대체 뭘 보고 이게 불량이었다 아니다를 판단하실껀가요? 도대체 어떻게 무얼보고 판단하실 수 잇나요? 이런 시스템은 그야말로 고객을 의심하는 행위말곤 안되네요. 심의를 한다는 거 자체도 어이도 없고. 10분 신고 미쏘 매장 가서 맡겨라 회수하려면 택배비 내라 그 택배비는 안돌려준다. 그리고 2-3주 기다려라. 지금 당장 신을라고 샀지 몇주 뒤에 신으려고 샀나요? 

이 제품 사면 걷다가 굽 나가서 개고생하고, 기분 잡쳐요. 모두들 유의하세요 ㅎㅎ